살암시민 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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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암시민 살아진다

2021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초청작 낭독극으로 돌아온 <살암시민 살아진다> 
2020 서울문화재단 코로나 긴급지원 선정작
2018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

작품설명

1948년부터 7년간 제주를 휩쓴 학살의 광풍 4.3!
그 피바람에 죄목 없이 까닭 없이 온 가족을 잃었던 피해자 김인근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70년 전 제주의 아픔을 그린 작품이다.
<살암시민 살아진다>는 2018 제주 4.3사건 70주년 기념작으로 제주도 밖에서 합당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역사적으로 감춰져 왔던 제주 4.3 사건을 판소리 뮤지컬로 풀어냈다.
고통스럽고 잔인했던 70년 전 제주의 그 날을 생생히 그려낸다.

시놉시스

제주 화북마을, 어린 인근이 13살 되던 해에도 사라봉에는 따뜻한 바당 바람이 널리 일렁였다. 11살, 12살의 한 해처럼 평화로웠던 그 해, 인근은 해방된 나라의 학교에서 동무들과 8.15 독립 노래를 배우고 가을 운동회를 기다리며 소소한 행복을 키워 가는데... 초겨울 어느 날, 의문의 피바람이 불고 무고한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이 쓰러진다.
총칼을 드는 이도 맞는 이도 까닭 모를 대량 학살. 광기 어린 피바람 앞에 열세 살 인근은 사투를 벌인다. 살암시민 살아진다. 그 한 마디를 부여잡은 채...